발산역피부과 오클릭의원과 함께 코로나 재유행 속 롱코비드 극복하기
최근 미국질병통제본부(CDC)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20%에서 롱코비드를 경험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조사에서는 완치자의 87%에서 코로나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완치자의 57%에서 피로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적지 않은 롱코비드 환자분들이 일상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롱코비드 증상을 장기간 개선하지 않고 방치하면 건강을 해치고 면역력이 더 저하될 수 있으니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롱코비드 란?
롱코비드(Long COVID; Post COVID-19 condition)란 코로나19 격리 해제 후에도 영향이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신체 곳곳에 후유증의 영향을 주는 증상을 말합니다. 코로나19를 일반감기처럼 가볍게 앓았다 하더라도 롱코비드 증상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롱코비드 증상
- 기침 :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기침은 3주 내 소멸됩니다. 3주이상 이어지는 기침 증상이 나타난다면 여러 호흡기에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만성피로, 무력감 :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푹 자고 일어나도 호전되지 않는 만성피로, 무력감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장기간 개선하지 않고 방치하면 집중력 감소, 수면장애 등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 호흡곤란 : 이전과 같은 강도의 활동, 운동에도 더 쉽게 숨이 차다고 느끼며 심하게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납니다.
- 탈모 : 코로나19로 발열이 발생하여 성장기에 있는 모발이 급격히 휴지기 모발로 넘어가면서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게 됩니다. 휴지기에서 다시 모발이 자라나는 성장기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모발에 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 우울감, 불안감 :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에서는 키누렌산으로의 전환이 더욱 증가하고 세로토닌은 더욱 감소하게 됩니다.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우울감, 불안감과 같은 감정의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인지저하 : 브레인 포그(brain fog)라고 해서 뇌에 안개가 낀 것처럼 평소보다 집중력, 주의력, 기억력이 감소됨을 느끼고 일상적인 활동을 하다가도 자주 멍하게 됩니다.
롱코비드 극복하기
아직 뚜렷한 롱코비드 치료에 대한 표준화된 지침이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각각의 증상별 대증치료만 가능하며 롱코비드는 환자 개개인이 오롯이 감당해야 할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선 회복을 위해 면역력을 증진해 주어야 합니다.
롱코비드 극복하기 : 증상에 맞는 치료받기
증상에 대한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그에 대한 치료를 먼저 진행해 주어야 합니다.. 다른 질환 없이 단순히 피로감,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이에 맞는 대증적인 치료를 진행해주세요.
롱코비드 극복하기 : 비타민과 고른 영양섭취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는 비타민과 고른 영양섭취가 도움을 준다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식습관을 유지해주고 식품만으로 충분히 섭취되지 않을 수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등 유효성분의 복합 처방 등으로 도움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롱코비드 극복하기 : 롱코비드 회복주사
코로나19, 롱코비드는 면역체계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를 강화시켜주는 영양수액 치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영양주사가 롱코비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보조 치료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
코로나19 감염 이후 회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롱코비드 후유증을 겪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체계적인 치료를 받고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각별한 관리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