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피부과 반복되는 겨드랑이, 엉덩이 종기 화농성한선염 올바른 치료 중요!
겨드랑이, 엉덩이에 여드름이 난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더욱 심해져서 병원에 방문했더니 화농성 한선염이라고 진단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부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고 주변으로 병변이 점점 퍼져나가기 때문에 제때 치료해 주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어 만성 통증, 궤양, 흉터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화농성 한선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농성 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 이란?
화농성땀샘염이라고도 불리며 피부 깊숙이 위치하는 농양이나 종기 같은 붉은 염증성 결절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을 말합니다.
화농성 한선염의 원인?
땀샘이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고 심지어 고름이 고이게 되는데 피로 누적, 스트레스로 인해서 피부 면역력 약화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유전적 요인, 호르몬의 영향, 비만, 흡연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은 복합적이고 불분명하기 때문에 그만큼 완치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방치하지 않고 초기에 내원하여 병변 감소와 새로운 병변의 발생을 예방해야 합니다.
화농성 한선염 진단, 증상 3단계
화농성 한선염은 Hurley 3단계로 중증도를 판정합니다. 1기때에는 1~2개의 농양들이 있지만 농루관이 형성되지 않고 흉터도 보이지 않는 단계로 붉거나 갈색의 단단한 종기 형태로 나타납니다. 2기 때에는 재발하는 농양과 함께 농루관과 흉터가 보이는 단계입니다. 3기 때에는 농루관, 흉터, 염증이 모두 융합된 병변으로 보이는 단계로 한 부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위로 퍼지며 견디기 힘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고 종국에는 울퉁불퉁한 흉터를 남기게 됩니다.
화농성 한선염의 주요 발병부위
사타구니, 엉덩이, 겨드랑이 등 땀샘이 존재하고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주로 나타납니다. 양쪽 귀 뒷부분, 귓볼 주변 부분, 목 뒷부분, 가슴아래,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부위에 반복적으로 염증성 결절, 농양 등이 발생합니다.
화농성 한선염 올바른 치료!
‘비수술적 염증치료’
가장 기초가 되는 방법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항생제, 비타민A제제, 스테로이드제, 여성호르몬제,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을 먼저 시도하고 이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면 다른 치료법을 찾아야합니다.
‘생물학적 제제’
화농성 한선염의 발생 요인이 되는 물질에 결합,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최초 진단 후 1년 이상 경과한 18세 이상 성인, 2개 이상의 각기 다른 부위에 병변이 있고 농양과 염증성 결절 수의 합이 3개 이상인 경우, 항생제로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에 생물학적 제제 치료를 추천드립니다.
‘절개술 또는 절제술’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거대 농양(고름집)이나 농루관 등에 대해 염증 병변을 모두 열어 들어내어 안에 있는 염증성 삼출물을 배액하거나 아예 주변 조직까지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화농성 한선염은 드물게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악화, 재발을 반복합니다. 치료를 제때 진행하지 않으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서 병변 부위가 넓어지면서 종기가 터지고 벌어진 피부가 아물지 않아 만성적인 궤양 및 흉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올바른 치료 두가지 요소가 화농성 한선염 극복의 핵심입니다. 염증이 반복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오클릭의원과 함께 꾸준하게 치료해 나가요.